(강사 가이드)
본 문서는 “제자의 길” 제1과 ‘구원의 확신’에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정답과 신학적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그리스도인 제자도의 여정을 시작하는 첫걸음이자, 그 모든 길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반석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 위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제자로서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 해설서는 학습자들이 성경적 근거 위에서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때로는 의심과 혼란을 가져오는 감정의 기복을 넘어 하나님의 불변하는 약속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학습자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제자의 길’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이 과목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그분이 주시는 사랑과 죄 용서함을 누리며 온전한 제자의 길을 걷도록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지성과 감정, 의지, 즉 전 인격을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과목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굳게 하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고, 성경 말씀에 담긴 진리를 배우며,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익히고, 성도 간의 교제를 통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는 법을 알아볼 것입니다.
또한 전도와 성령 충만, 그리고 순종에 대해 배우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그분을 닮아가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1과 구원의 확신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이 주시는 사랑과 죄 용서함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당신의 지성, 감정, 의지를 모두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곧 당신의 전 인격을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맺는 관계는 결혼 관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결혼에는 지성, 감정, 의지의 세 가지 요소가 모두 필요합니다. 한 남자가 약혼자를 지적으로 알고 감정적으로 사랑한다고 해도, 의지적인 결단이 없이는 결혼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에서도 지적인 이해와 감정적인 체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의지적인 행위로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1. 구원의 확신을 위한 세 가지 요소
A. 지적인 이해
기독교 신앙은 맹목적인 믿음이나 막연한 신념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은 역사적 사실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수많은 증거를 통해 그 진실성이 입증된 이성적 토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구원의 근거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고, 부활하신 후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적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 지적 토대야말로 변덕스러운 감정의 파도로부터 우리의 확신을 지켜주는 견고한 닻이 될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 예수님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습니까?
-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요한복음 10:30).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답하시며(요한복음 14:8-9) 자신이 곧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단순히 위대한 선지자나 교사가 아니라, 성자 하나님 자신이라는 근본적인 정체성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 예수님 주위 사람들은 그분을 어떻게 소개했습니까?
-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따랐던 제자들은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그분 앞에 엎드려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마태복음 14:33).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목격한 로마의 백부장조차도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증언했습니다(마태복음 27:54).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는 의심을 거두고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드렸습니다(요한복음 20:28). 이처럼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증언은 가장 가까운 제자들부터 로마 군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즉각적인 믿음에서부터 깊은 의심을 극복한 고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증인들로부터 나왔습니다.
2)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 지상 생애 동안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습니다(사도행전 10:38).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히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음을 선포하고 죄와 죽음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인류에게 참된 자유와 회복을 가져다주는 구원의 사역이었습니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목적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었습니다(마가복음 10:45). ‘대속물’이란 죄의 값을 대신 치르고 자유를 주는 몸값을 의미합니다. 또한,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증언합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는 구원의 행위이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가장 위대한 증거입니다.
3) 예수님은 지금 무슨 일을 하십니까?
- 예수님은 죽은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정답 및 해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나,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분명히 예고하셨습니다(마태복음 16:21). 이는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사망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질 것임을 미리 선포하신 것입니다.
- 질문 2: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정답 및 해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에베소서 1:20). 그곳에서 그분은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에베소서 1:22),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을 다스리시며 교회를 통해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사역을 지금도 계속하고 계십니다(에베소서 1:21-23).
4) 당신은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 요한복음 3장 16절이 가르치는 바를 요약해 보십시오.
-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이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신 것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는 세상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희생적인 사랑의 확증입니다.
- 예수님을 보내신 목적과 결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목적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여기서 ‘멸망’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영생’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과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 영생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에게 주어지는 현재적 선물이자 미래에 완성될 약속입니다.
- 심판의 대상: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심판의 기준은 죄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구원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처럼 구원의 확신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 위에 세워집니다. 그러나 이 지적인 동의가 온전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감정적 체험과 의지적 결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B. 감정적 체험
인간은 감정적인 존재이기에 신앙의 여정에서 다양한 감정적 반응이 따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달았을 때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죄를 깨달았을 때 깊은 슬픔과 회개의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을 변하기 쉬운 감정 위에 세워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확신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불변하는 말씀 위에 굳건히 세워져야 합니다. 감정에 확신의 기초를 두는 것은 영적 침체기나 감정적 시련이 찾아올 때 믿음이 쉽게 무너지는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이며, 이는 제자의 여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1) 신앙에는 감정적인 반응이 있습니다.
-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예루살렘 사람들과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 정답 및 해설: 동일하게 마음에 찔림을 받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은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라며 회개에 이르렀습니다(사도행전 2:37). 반면,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며 극심한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사도행전 7:54). 이는 동일한 복음의 메시지 앞에서도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회개 또는 분노라는 상반된 감정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감정적 반응 자체가 구원의 증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2) 감정적인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 사도 바울은 어떤 체험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까? 그의 체험적인 신앙과 디모데의 신앙을 비교해 보십시오.
- 정답 및 해설: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을 보고 소리를 듣는 극적이고 강렬한 체험을 통해 회심했습니다(사도행전 22:6-10). 그의 회심은 인생의 방향을 180도 바꾸는 혁명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반면, 디모데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물려받은 거짓이 없는 믿음 안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했습니다(디모데후서 1:5). 그의 믿음은 가정 환경 속에서 조용하고 점진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사례는 구원에 이르는 감정적 체험의 형태가 사람의 성격이나 배경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특정한 감정적 체험의 유무를 구원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3) 감정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 다양한 감정의 형태 때문에 특정한 감정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한 감정적 체험만을 추구하다 보면 그리스도를 통해 맺게 된 하나님과의 참된 인격적 관계에 대한 확신을 잃을 수 있습니다.
4) 감정은 말씀과 믿음의 결과입니다.
구원의 확신에 있어서 사실, 믿음, 감정의 올바른 순서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기차 비유’를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기관차 (사실): 기관차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상태나 감정과 상관없이 진리이며 변하지 않습니다.
- 객차 (믿음): 객차는 기관차에 연결된 믿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감정이 아닌, 불변하는 ‘사실’인 하나님의 말씀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 마지막 칸 (감정): 마지막 칸은 감정을 나타냅니다. 감정은 기관차인 ‘사실’과 객차인 ‘믿음’의 결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감정이라는 마지막 칸을 기관차 자리에 두려고 하기 때문에 신앙의 혼란을 겪습니다. 그러나 감정은 기차를 움직일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확신은 오직 ‘사실’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에 근거해야 하며, 기쁨이나 평안과 같은 ‘감정’은 그 믿음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따라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감정적 체험은 신앙의 여정에 풍성함을 더해주지만, 그것이 믿음의 본질은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우리의 의지를 드리는 결단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C. 의지적인 결단
구원은 단순히 지식에 동의하거나 감정적으로 감동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구원은 우리의 의지를 드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죄와 죽음의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으로 받아들이고,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전인격적인 결단을 포함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만나실 때 항상 이러한 의지적 결단을 요구하셨습니다.
- 질문 1: 예수님은 젊은 부자 관원에게 어떤 의지적인 결단을 요구하셨습니까?
- 정답 및 해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18:22). 이는 그에게 재물이 하나님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 즉 우상이 되어 있음을 아시고 그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삶의 유일한 주인으로 모시는 의지적 결단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 질문 2: 예수님을 만난 거지 소경은 어떻게 자신의 신앙 의지를 표현했습니까?
- 정답 및 해설: 그는 사람들이 잠잠하라고 꾸짖는 방해에도 불구하고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누가복음 18:39). 또한 예수님께서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자신의 필요를 분명하게 아뢰었습니다(누가복음 18:41). 이는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가 자신의 소원을 아뢰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그의 신앙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 두 사례는 각자에게 요구된 의지적 결단의 구체적인 행위(재물 포기, 사회적 수치 극복)는 달랐지만, 예수님을 향한 온전한 순종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보편적인 원리를 보여줍니다.
믿음과 고백: 구원에 이르는 결단의 행위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의지적 결단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 말씀에 따르면, 구원을 위한 의지적 결단은 두 가지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납니다.
- 마음으로 믿는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마음의 중심으로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내적 결단입니다.
- 입으로 시인하는 것: 그 믿음을 밖으로 표현하여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외적 행위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내면의 믿음과 외적인 고백이 하나가 될 때 이루어지는 전인격적인 결단입니다. 이 결단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확신 위에 굳게 서도록 객관적인 증거들을 허락하십니다.
2. 구원받은 신앙의 확증
구원의 확신은 우리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감정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명확하고 객관적인 세 가지 확증을 주십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령님의 내적 증거, 그리고 삶의 변화입니다. 이 증거들은 우리 믿음의 견고한 토대가 되어 의심의 파도가 밀려올 때 우리를 굳건히 지켜줍니다.
A.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구원 확신의 가장 확실하고 객관적인 근거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감정이나 상황은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진리입니다.
- 요한복음 5:24의 세 가지 약속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에게 세 가지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들은 모두 과거 시제로 기록되어, 믿는 순간 이미 우리에게 이루어진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 “영생을 얻었고“: 우리는 미래에 영생을 얻을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이미 영생을 소유했습니다.
-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우리는 더 이상 죄로 인한 멸망의 심판 아래 있지 않습니다.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우리의 영적 신분이 완전히 바뀌어, 영적 죽음의 상태에서 영원한 생명의 상태로 이전되었습니다.
- 요한일서 5:9-13의 핵심 이 말씀은 성경이 기록된 목적 중 하나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우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13절). 사람의 증거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증거는 바로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9절)이며, 그 증거의 내용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11절)입니다. 따라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습니다.
B. 성령님의 내적 증거
하나님께서는 객관적인 말씀의 증거와 더불어, 우리 마음속에 주관적이지만 강력한 내적 증거를 주십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로마서 8:16)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깊은 확신과 평안을 주십니다. 이것은 마치 친자 확인서(말씀)와 더불어, 부모와 자녀만이 느끼는 내적인 친밀감과도 같습니다. 이 성령의 내적 증거는 말씀이라는 객관적 증거를 뒷받침하며 우리의 확신을 더욱 풍성하고 실제적인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C. 삶의 변화
구원은 삶의 변화를 동반합니다. 물론 구원받은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죄와 싸우지만, 삶의 방향과 중심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한일서 2:3, 6)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의지와 열망이 생깁니다. 죄를 미워하게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삶의 열매와 변화의 시작은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삶의 변화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확증들을 바탕으로, 이제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최종적으로 점검해 볼 시간입니다.
3. 구원의 확신 점검하기
지금까지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 지적 이해, 감정적 체험, 의지적 결단이라는 전인격적인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증거, 삶의 변화라는 세 가지 객관적인 확증으로 굳건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아래 질문들에 정직하게 답하며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재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확신 점검 목록
- 당신은 예수를 믿습니까? (참고: 제1과 전체 내용)
-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당신 안에 계십니까? (참고: 성령님의 내적 증거)
- 당신은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확신합니까? (참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
-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참고: 성령님의 내적 증거, 로마서 8:16)
- 당신은 영생을 얻었습니까? (참고: 요한복음 5:24의 약속)
-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참고: 믿음과 고백, 로마서 10:9-10)
- 오늘 밤에 죽는다면 천국에 가리라는 확신이 있습니까? (참고: 세 가지 객관적인 확증)
- 당신은 성령을 받았습니까? (참고: 성령님의 내적 증거)
-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참고: 삶의 변화)
- 멸망의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까? (참고: 요한복음 5:24의 약속)
위 질문들에 대해 ‘예’라고 확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만약 그 근거가 ‘그런 느낌이 들어서’ 또는 ‘특별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와 같은 주관적인 감정이라면, 그 확신은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진정한 근거는 이 과에서 배운 하나님의 불변하는 약속의 말씀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시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증거에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미약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려는 삶의 변화의 시작에 있습니다. 이 객관적인 증거들 위에 당신의 구원의 확신을 굳게 세우십시오.
맺으면서
제1과 전체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 그리스도인 제자도의 흔들리지 않는 초석임을 확인했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적 이해와 그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감정적 체험, 그리고 삶의 주권을 내어드리는 의지적 결단이라는 전인격적인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더 나아가, 이 믿음은 우리의 감정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영원히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 안에서 친히 증언하시는 성령님, 그리고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된 삶이라는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확증됩니다.
이제 이 견고한 구원의 확신을 발판 삼아, 당신 안에 생명을 주시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제자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